컴퓨터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처리장치(CPU)는 "AMD"와 "인텔"로 나눌 수 있다.

이번 주에는 AMD가 내놓은 CPU인 애슬론(Athlon)을 사용한 메인보드 가운데 VIA KX133 또는 AMD751칩셋을 사용한 제품을 테스트한다.

<>테스트 제품

이번에 테스트할 제품은 레오텍(K7-2007),유니텍(K7-MS6169),ROCOO(RA-K7) 세가지다.

*유니텍(K7-MS6169)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AMD-751 칩셋을 사용했다.

AGP 2배속을 지원한다.

LED로 메인보드에서 일어나는 시스템 이상 유.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PC-100메모리와 UDMA66을 지원한다.

속도를 향상시키는 슈퍼바이패스 기능도 갖고 있다.

유니텔 설치CD도 함께 준다.

*레오텍(K7-2007)

메인 칩셋으로 VIA KX133을 사용했고 PC-100,PC-133메모리를 지원한다.

AGP 4배속과 AC97을 이용한 사운드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속 부팅이 가능한 STR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UDMA66기능도 있다.

번들로 노턴 고스트5와 유니텔 이용권을 준다.

*ROCCO(RK-K7)

레오텍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VIA KX133 칩셋을 썼다.

PC-100,PC-133메모리를 지원하며 UDMA66,AGP 4배속과 사운드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번들로 나우누리 이용권을 준다.

<>테스트 방법

우선 윈벤치99를 이용해 CPU의 명령수행속도를 테스트했다.

전반적인 그래픽 프로그램의 수행속도를 측정하는 고사양 그래픽 윈마크 테스트도 함께 실시했다.

게임 속도를 측정할 때 많이 사용하는 "퀘이크3 데모1"로 초당 표시 가능한 화면수를 측정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

이번 테스트 결과는 메인 칩셋의 성능에 따라 차이가 났다.

VIA사의 KX133을 사용한 보드는 AGP 4배속과 PC-133메모리,UDMA66 IDE등의 기능을,AMD 751 칩셋을 사용한 보드는 AGP 2배속과 PC-100,UDMA66등을 지원했다.

칩셋 사양으로 보면 VIA사의 칩셋을 사용한 제품의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백MHz 테스트에서 CPU마크 테스트와 FPU마크 테스트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의 깊게 살펴 볼 테스트 항목은 고사양 그래픽 테스트다.

실질적인 프로그램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CPU와 메인보드 등의 전반적인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이 테스트에서는 유니텍 메인보드가 약간 나은 성능을 보였다.

레오텍과 ROCCO사의 제품은 1백33 메모리를 사용할 때 성능이 향상됐다.

유니텍 제품은 1백33MHz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1백33MHz의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보다 1백 메모리를 사용한 유니텍 제품이 더 좋았다.

8백x6백dpi의 해상도에서는 유니텍 제품이 좋은 결과를 보였고 1천24x7백68dpi의 해상도에서는 레오텍 제품이 좋았다.

<>결론

세 개의 에슬론 보드들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굳이 한 제품을 뽑으라면 유니텍의 제품을 꼽을 수 있다.

AGP 4배속과 PC-133메모리를 지원하진 않지만 게임을 할 때 상대적으로 빨랐으며 프로그램 수행능력도 우수했다.

램프를 부착해 고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게임 속도에서는 AGP 4배속을 지원하는 레오텍사 제품이 다소 나았다.

자료: 다물시스템(www.benchmar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