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한국과 산업구조가 비슷한 대만의 수출성과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부품과 가정용 수공구, 금속제 가구 등 44개 제품이 유망 수출품목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계류의 경우 팬이나 송풍기, 펌프, 조리기구, 플라스틱 가공기계 <>첨단기술제품으로는 컴퓨터 주변기기, 전자계산기 부품 <>틈새시장형 제품으로는 골프용품, 체조 및 육상기기용품 등이 꼽혔다.

무협은 중간재 및 가공정도가 낮은 제품보다는 완제품이 수출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컴퓨터와 관련된 첨단제품 및 중소기업형의 경공업 제품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들 제품중 컴퓨터 부품 등 10개 품목을 제외한 34개 품목은 수출실적이 1억달러 미만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제품의 생산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지원 및 해외시장 정보제공및 바이어 알선 등과 같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