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회의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점검할 "2000 국제회의산업전"이 1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제회의산업전에는 70개 이상의 국내 국제회의 관련업체들이 총출동,21세기 전략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제회의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

컨벤션센터 지방자치단체 국제회의기획업체 호텔 등 공공기관과 업체들이 홍보부스를 설치,상담활동을 펼친다.

국제회의 관련업체에 취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채용정보코너도 운영된다.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예정 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제회의 유치설명회"를 비롯,관광공사.지자체.업계가 공동추진하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특별할인패키지 프로그램의 내용과 국제회의 유치 성공사례도 집중 소개된다.

또 "새천년의 국제회의산업"을 주제로한 국제회의심포지엄도 마련돼 호주컨벤션산업협회(MIAA)의 질 메이슨 회장과 일본 도쿄컨벤션뷰로(도쿄CVB)의 오다케 나오타카 회장이 강연한다.

싱가포르국제컨벤션센터의 라이 치키옹 마케팅매니저,김용관 용인대 교수 등이 "21세기 컨벤션센터의 운영전략 및 과제""컨벤션산업의 활성화방안"등을 논의한다.

컨벤션마트 및 채용박람회와 국제회의 유치설명회는 무료.국제회의심포지엄은 13일까지 사전등록할 경우 일반 5만원,학생 3만원이며 당일등록하면 1만원씩 추가된다.

김재일 기자 kji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