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박람회가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7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와 공동으로 다음달 12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한.중 정보통신산업 페어"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에 진출코자 하는 중소기업들에 중국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유망업체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전자상거래 인터넷 등에 관한 양국 정부의 정책설명회와 기업설명회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 박람회는 다음달 12일과 13일에는 베이징에서,15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린다.

박람회 첫날인 12일에는 한국측에서 안병엽 정통부장관과 권병현 주중한국대사가,중국측에서는 우지추엔 신지식산업부장과 관련단체장이 참석,치사를 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민간단체간에 협력약정서를 체결함은 물론 교류와 협력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 유영환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열리는 정보통신산업 페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관련업체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