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싱싱한 피부를 간직하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본능적 욕구다.

그러나 아름다움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돈도 투자해야 하고 시간도 따로 내야 한다.

그렇다면 보다 싼 가격으로 피부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주)마이체인지는 바로 이러한 여성심리를 파고든 셀프 피부관리숍 체인 사업체다.

기존 피부 관리점이 피부관리사를 두고 높은 서비스 요금을 받고 있는데 비해 셀프 숍은 고객이 피부 관리기를 직접 작동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춘게 특징이다.

기존 피부관리점의 월 회비는 평균 50만~60만원선.

그러나 마이체인지는 7만~25만원선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에서 훨씬 앞선다.

서비스는 크게 얼굴 마사지와 보디케어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여기에 머리털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두피관리와 손.발톱 관리를 해주는 네일서비스 등이 부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하고 15평 기준으로 3천9백만원 정도.

대당 3백50만~4백만원선인 초음파미용기기 5대가 공급되며 소모자재 비용 5백만원,간판설치비 등으로 2백50만원 등이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얼굴 마사지의 경우 1회 30분에 7천원,보디케어는 1만5천~2만5천원.

또 전문관리사가 피부관리를 도와주는 논(non)셀프 방식의 경우 셀프에 비해 2배 가량 요금이 추가된다.

마이체인지측은 셀프-논셀프간 고객 구성을 반반씩으로 보고 있다.

고객은 회원제로 운영해 월 11회 이용 기회를 주고 10회분 요금을 받게 된다.

하루 20명의 손님이 들 경우 한달 예상 매출액은 8백만원선.

이중 임차료 인건비 관리비 등을 빼면 4백50여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게 체인 본사측 주장이다.

점포 규모는 10~20평 정도가 적당하며 입지 조건으로는 20~30대 여성층이 밀집해 있는 시내 중심지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역세권,대학가 주변 등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객이 목적을 갖고 방문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비싼 1층 점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장대순 마이체인지 사장은 "셀프 피부관리점은 한국창업전략 연구소가 선정한 올해 유망 창업 아이템 1순위로 떠올랐다"며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포인트는 고객의 욕구가 몰리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02)2636-9670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