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과 구리등 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앞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미국의 세계최대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가 27일 전망했다.

GM의 원자재구매팀은 비철금속의 생산이 늘어나고 비철금속업체들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특히 현재 파운드당 70센트수준인 알루미늄가격은 앞으로 수년안에 25센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알루미늄 7월물은 파운드당 71.15센트로 전날보다 0.25센트 떨어졌다.

이에따라 알루미늄값은 올들어 10% 하락했다.

구리가격도 올들어 지금까지 9%정도 떨어진 상태다.

한편 GM은 이날 알루미늄 7월물 계약시부터 뉴욕상업거래소 기준가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GM은 그동안 연간 80만t규모의 알루미늄 선물계약시 세계 알루미늄거래의 90%이상이 이루어지는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가를 따랐다.

구리선물은 현행대로 LME기준가를 적용한다.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