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9)과 박현경(24) 등을 지도하는 이시우(43)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24~2025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위를 차지했다.격년으로 국내 최고의 교습가 10인을 발표하는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6월부터 1부투어를 뛰고 있는 남녀 프로 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어 프로 평가(40%)와 교습가가 추천하는 교습가 상호 평가(40%),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20%) 결과 이시우가 베스트 교습가 1위에 뽑혔다고 6일 밝혔다.투어 프로 평가에는 198명이 응답했다. 설문을 통해 2표 이상 받은 교습가 29명을 추렸고, 29명의 교습가를 대상으로 상호 평가가 이루어졌다. 상호 평가는 자신을 제외한 3명의 교습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199명이 응답한 온라인 투표 결과 최종 10인에는 권기택(권기택 아카데미), 김국환(골프클레어리티), 박창준(PCJ 골프아카데미), 성시우(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이시우(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이재혁(GLS 골프아카데미), 염동훈(팀해솔리아 염동훈골프아카데미), 임진한(임진한 골프아카데미), 조민준(BTY 골프아카데미), 최형규(한성골프아카데미)가 선정됐다.4년 전에도 1위에 오른 뒤 2년 전에는 2위로 밀렸던 이시우는 올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현경, 배소현, 김수지 등과 수많은 우승을 합작했다. 2년 전 1위였던 염동훈은 2위로 밀려났다. 아울러 박창준, 이재혁, 임진한, 조민준, 최형규 등이 최종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선정된 10인의 교습가는 자동으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베스트 교습가(International Best Teachers) 후보가 된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윤이나(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했다.윤이나는 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윤이나는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쳐 25위 이내에 주는 내년 LPGA투어 카드 확보의 청신호를 켰다.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GC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윤이나는 1, 3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고 2, 4라운드는 폴스 코스에서 치른다.201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가 올해 CME 그로브 포인트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한 류위(중국)가 폴스 코스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역시 LPGA투어에서 활동하다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은 이시 갑사(독일)가 크로싱스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뒤를 이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강력한 수석 합격 후보임을 입증했다. 야마시타는 2022년과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따냈다. 예선을 거쳐 Q 스쿨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27)는 폴스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강혜지(34), 주수빈(20), 박금강(23)은 공동 40위(이븐파)에 그쳤다. 이정은5(36)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76위로
한국외국어대학교배 골프대회(HUFS CUP)가 오는 8일 경기 이천시 실크밸리GC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2007년 설립 이후 스포츠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온 학부다. 2011년부터 약 40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골프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 가족, 친구, 동호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골프 이벤트로 기획됐다. 총 80명(40팀)이 참가하며, 본 경기는 8일 오후 12시 2분 시작된다. 대회가 끝나는 오후 6시에는 시상식과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우승상금은 100만원으로, 2위는 5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5위 10만원을 받는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고급 퍼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