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것이란 풍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수청구에 응해 사들인 3천만주의 처분을 위해 검토중이나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대림산업과 유화부문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하면서 주주들이 매수청구해온 3천만주를 갖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매수청구물량의 처리를 위해 <>자사주소각 <>지분 해외매각 <>DR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느 정도의 물량을 어떻게 처분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수청구물량은 이회사 총발행주식(약 1억만주)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