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에 지정(상장)된 건축용 유리 생산업체인 한스가 매줄증대에 기여하는 주주에게 일정액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주주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한스는 25일 "신축아파트나 병원 오피스텔 병원등에 유리를 공급할 수있도록 주선해주는 주주에 대해서는 계약금액의 10%를 리베이트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박선은 사장은 "주주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홍보토록 유도함으로써 회사 영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주주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경쟁력이 강화돼 회사 수익이 늘면 주가도 올라 주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품 판매를 활성화시켜준 주주들에게 성과급으로 보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이미지 향상->수익 증가->주가관리"라는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스의 "주주 인센티브제"도입은 제3시장 침체로 턱없이 하락한 주가와 무관치 않다.

지난 7일 제3시장에서의 첫 주식거래 때 한스의 가중평균 주가는 1만7백원이었다.

24일 현재 주가는 5천2백40원로 반토막이 났다.

회사측은 실적이나 위상에 비춰 5천원대의 주가는 한참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국에 복층유리를 특허등록을 낼 정도의 기술력에 지난해 1백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의 수익모델도 갖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스는 인터넷 사업에도 진출,회원 얼굴을 온라인상의 캐릭터와 합성시켜 대화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자기영상 스포츠게임"을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