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YS '화해무드' .. 직접 전화걸어 訪美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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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21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환송사절을 보내고 김 전 대통령은 총선승리를 축하하는 등 이 총재와 상도동간 "화해무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하순봉 사무총장과 권철현 대변인을 김포공항으로 보내 김 전 대통령을 환송토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에는 맹형규 총재비서실장이 상도동을 방문, "총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이 총재의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에는 이 총재가 직접 전화를 걸어 미국 방문에 대한 환송인사를 전했고 김 전 대통령은 이 총재에게 총선 승리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가 이처럼 김 전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춘 것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민주계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손명순 여사와 함께 15일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이 총재는 이날 하순봉 사무총장과 권철현 대변인을 김포공항으로 보내 김 전 대통령을 환송토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에는 맹형규 총재비서실장이 상도동을 방문, "총선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이 총재의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에는 이 총재가 직접 전화를 걸어 미국 방문에 대한 환송인사를 전했고 김 전 대통령은 이 총재에게 총선 승리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가 이처럼 김 전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춘 것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민주계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손명순 여사와 함께 15일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