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아시아는 17일 인터넷 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판매할 협력업체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라이코스 아시아는 현재 아시아지역 10개국가의 특성을 담은 인터넷사이트를 개설중이다.
기존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이트외에 오는 7월말까지 홍콩 대만 중국 인도 사이트를 선보이고 연말까지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이트 개설을 마칠 계획이다.
라이코스가 아시아지역 사이트를 강화하려는 것은 이 지역 전자상거래가 규모가 급속히 커지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스는 세계최대 포털업체인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등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미국 중심의 내용이어서 아시아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이 지역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인터넷 전자상거래규모가 매년 2배이상 늘어나 오는 2004년에는 1천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력업체는 라이코스 아시아 지분의 50%를 갖고 있는 싱가포르텔레콤과 야후,MSN,필리핀의 얄라그룹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