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辛라면' 매운맛 보인다 .. 농심, 공장증설 매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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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심이 간판 브랜드인 "신라면"을 앞세워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농심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3배 늘어난 3백억원으로 늘려 잡는 한편 시장점유율도 오는 2005년까지 지금보다 20배 이상 증가한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는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라면소비국으로 자리매김한데다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농심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연간 6억봉지 생산규모의 센양공장을 준공,조기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현재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하이농심식품유한공사의 가동율도 연말까지는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96년 9월 중국내 1호 법인인 상하이 공장의 준공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든 뒤 97년 52억원,98년 1백1억원,지난해 1백30억원 등 매출을 급속도로 늘려왔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중국인의 입맛을 서서히 끌어들이고 있다"며 "대규모 시식회와 TV 광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일본과 대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중국 라면시장은 개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4.3배 규모인 1백60억개 정도이며 일본과 대만의 합작회사인 강슬푸(강사부)와 대만의 통이(통일)가 각각 35%와 1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
16일 농심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3배 늘어난 3백억원으로 늘려 잡는 한편 시장점유율도 오는 2005년까지 지금보다 20배 이상 증가한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는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라면소비국으로 자리매김한데다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농심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연간 6억봉지 생산규모의 센양공장을 준공,조기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현재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하이농심식품유한공사의 가동율도 연말까지는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96년 9월 중국내 1호 법인인 상하이 공장의 준공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든 뒤 97년 52억원,98년 1백1억원,지난해 1백30억원 등 매출을 급속도로 늘려왔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중국인의 입맛을 서서히 끌어들이고 있다"며 "대규모 시식회와 TV 광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일본과 대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중국 라면시장은 개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4.3배 규모인 1백60억개 정도이며 일본과 대만의 합작회사인 강슬푸(강사부)와 대만의 통이(통일)가 각각 35%와 1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