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핸드폰 애니콜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은 월드시스템(www.worldsystem.co.kr)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유니플라자(www.uniplaza.co.kr)와 한국통신의 바이앤조이(www.buynjoy.com)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가격비교 전문사이트인 에누리콤(www.enuri.com)에 따르면 월드시스템은 삼성 애니콜 듀얼폴더(모델명 SCH-A2000.011용)를 26만원(현금가 기준)에 판매해 조사대상 8개 쇼핑몰중 가장 싸게 팔고 있다.

반면 바이앤조이와 유니플라자는 동일 모델의 제품을 32만9천원에 팔아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두 쇼핑몰간 가격차는 6만9천원으로 비교적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용산쇼핑(ys.proline.co.kr)은 26만5천원,원터치텔레콤(www.telmart.co.kr)은 27만원,삼성인터넷쇼핑몰(www.samsungmall.co.kr)은 27만2천원,클릭오케이(www.clickok.co.kr)는 29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이어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32만5천원,바이앤조이와 유니플라자는 똑같이 32만9천원에 팔고 있다.

이 제품 가격들은 보증보험금을 1만6천원으로 똑같이 적용해 산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앤조이의 경우 실제 핸드폰 가격은 32만5천원이지만 보증보험금이 2만원이어서 보증보험금중 4천원을 핸드폰 가격에 포함해 계산했다.

가격조사 시점은 11일이다.

가입비 5만원은 별도이다.

원터치텔레콤 등 일부 업체는 4~5천원의 배송료를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키고 있으며 카드를 받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니콜 듀얼폴더는 기존 제품과 달리 폴더 뚜껑에 LCD창이 달려 뚜껑을 열지 않아도 전화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신형모델이다.

전자수첩 및 빠른 한글입력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