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0일 강원도 고성 강릉 등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경영자금과 축산경영자금 6억1천8백만원을 2년간 상환연장하고 이자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 강릉 삼척의 산불피해를 입은 2백11개 농가에 대출된 농.축산 경영자금은 농업경영자금 5억4천4백만원,축산경영자금 7천4백만원 등이다.

농림부는 농.축협이 강원도로부터 피해농가를 확인받아 해당 농가에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내용을 개별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다시 농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설치와 가축입식 등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상환기한이 다가온 중장기 정책자금도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