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사회중심 책임경영' 선언] (일문일답) 정몽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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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협의회가 해체되면 수많은 계열사간 업무 조정은 어떻게 하나.
"그동안 많은 계열사들이 분리됐지만 아직도 분리대상이 남아 있고 구조조정 작업도 끝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계열회사간 업무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
또 외부적으로 현대를 대표할 일이 분명히 존재한다.
명칭은 안정해졌지만 경영자협의회 기능을 대신할 사장단회의같은 데서 나온 것이 최종 결정사항은 아니고 권장사항일 뿐이며 최종 결정은 해당회사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구조조정위원회 해체시기가 명시되지 않았다.
"아직 석유화학 항공 철도차량 등의 구조조정이 덜 매듭지어졌고 자동차계열 분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1차 구조조정을 마치는 대로 구조조정위원회를 해체하겠다"
-정 명예회장의 역할과 지분 처리는 어떻게 되나.
"정 명예회장은 각사의 주주로서 역할을 해왔다.
정 명예회장이 인사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비쳐졌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명예회장은 많은 연륜을 가진 창업자로서 조언해 왔으며 그런 한도내에서 관여했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에 대해서는 현대내 어느 누구도 언급할 수 없고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은 커다란 실례라고 생각한다"
-정몽구 회장과 관계개선 방안은.
"이번에 어떻게 비춰졌는지 모르겠지만 정몽구 회장과 제가 공동 대표를 맡는 동안에도 그랬고 또 그 전부터도 모든 것을 긴밀히 협조해 왔다.
정몽구 회장은 집안의 장자로서 제 형님이고 사업적으로는 계열분리가 되더라도 자동차 대표로서 건설 등과 서로 많은 협력관계가 있고 해서 문제는 없을 것이다"
-대우차 인수를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은 있는가.
"대우차 인수에 관한 사항은 내가 말할 위치도 아니고 자격도 없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다고 해도 6월 이전에 분리되므로 지원하고 싶어도 못하게 된다"
-지난 26일이후 정몽구 회장을 만난 적이 있나.
정몽구 회장측이 제시했던 친필 서명의 진위 여부는.
"(정 명예회장에게) 여쭤본 일은 없다.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발표이후 정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 본인 모두 (협력하며 경영한다는데) 일관된 생각을 가져 왔고 계속 확인해왔다.
정몽구 회장도 지난 3월초 출장을 가기 전에 본인과 만나 앞으로도 서로 모든 것을 협력해서 하자고 말했다.
그런 정황으로 볼 때 이번 문제는 실무자들의 혼선으로 야기된 것으로 본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
"그동안 많은 계열사들이 분리됐지만 아직도 분리대상이 남아 있고 구조조정 작업도 끝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계열회사간 업무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
또 외부적으로 현대를 대표할 일이 분명히 존재한다.
명칭은 안정해졌지만 경영자협의회 기능을 대신할 사장단회의같은 데서 나온 것이 최종 결정사항은 아니고 권장사항일 뿐이며 최종 결정은 해당회사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구조조정위원회 해체시기가 명시되지 않았다.
"아직 석유화학 항공 철도차량 등의 구조조정이 덜 매듭지어졌고 자동차계열 분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1차 구조조정을 마치는 대로 구조조정위원회를 해체하겠다"
-정 명예회장의 역할과 지분 처리는 어떻게 되나.
"정 명예회장은 각사의 주주로서 역할을 해왔다.
정 명예회장이 인사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비쳐졌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명예회장은 많은 연륜을 가진 창업자로서 조언해 왔으며 그런 한도내에서 관여했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에 대해서는 현대내 어느 누구도 언급할 수 없고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은 커다란 실례라고 생각한다"
-정몽구 회장과 관계개선 방안은.
"이번에 어떻게 비춰졌는지 모르겠지만 정몽구 회장과 제가 공동 대표를 맡는 동안에도 그랬고 또 그 전부터도 모든 것을 긴밀히 협조해 왔다.
정몽구 회장은 집안의 장자로서 제 형님이고 사업적으로는 계열분리가 되더라도 자동차 대표로서 건설 등과 서로 많은 협력관계가 있고 해서 문제는 없을 것이다"
-대우차 인수를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은 있는가.
"대우차 인수에 관한 사항은 내가 말할 위치도 아니고 자격도 없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다고 해도 6월 이전에 분리되므로 지원하고 싶어도 못하게 된다"
-지난 26일이후 정몽구 회장을 만난 적이 있나.
정몽구 회장측이 제시했던 친필 서명의 진위 여부는.
"(정 명예회장에게) 여쭤본 일은 없다.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발표이후 정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 본인 모두 (협력하며 경영한다는데) 일관된 생각을 가져 왔고 계속 확인해왔다.
정몽구 회장도 지난 3월초 출장을 가기 전에 본인과 만나 앞으로도 서로 모든 것을 협력해서 하자고 말했다.
그런 정황으로 볼 때 이번 문제는 실무자들의 혼선으로 야기된 것으로 본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