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거래종목의 주가가 폭등했다.

제3시장 첫거래일인 29일 네트컴 등 4개 거래종목은 5백66%~1만9천9백%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네트컴으로 시초가대비 주가 상승률이 1만9천9백%에 달했다.

이 종목의 시초가는 5백원이었지만 종가는 1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천1백20주,거래대금은 5억원으로 매매도 비교적 활발했다.

한국웹티브이는 1천6백33%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이 종목의 거래량은 26만주,거래대금은 53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의 81%를 이 종목이 차지했다.

고려정보통신은 3천8백%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시초가(5천원)대비 19만원 상승한 19만5천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6백74주,거래대금은 4억1천만원이었다.

코리아2000은 4종목중 가장 낮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시초가보다 6만8천원 높은 8만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천24주,거래대금은 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27만9천주,거래대금은 65억5천7백84억원을 나타냈다.

제3시장 관계자는 "시초가가 시장가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의 주가 폭등에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