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4월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들에게 근저당 설정비와 인지대 등의 부대비용을 전액 면제해 준다고 29일 발표했다.

근저당 설정비 등을 면제받을 경우 대출금 1천만원당 10만원 정도를 절약할수 있다.

HSBC는 대출고객에게 각종 재해와 사고에 대비한 종합재산보험 무료가입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금리는 종전 연 8.5% 변동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점에서 국내 다른 은행들에 비해 1%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HSBC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리결정기준은 밝힐수 없으나 실세금리중 가장 낮은 수준에 맞춰 대출금리를 정한다는 것이 은행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동금리지만 급격히 금리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HSBC는 서울, 부산및 근교위성도시에 위치한 주거용 아파트나 일반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기간은 5~30년이다.

상환방법은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갚아 나가는 방식이며 대출후 2년이 넘으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금을 갚을수 있다.

2년이내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금의 1%다.

문의 (02)3287-5850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