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최근 수도권 지역 최대 복수 케이블TV사업자인 C&M(대표 정윤)에 50억원 정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시스코 라우터를 비롯한 네트워크 관련 최신 장비로 에스넷은 네트워크 컨설팅과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C&M은 조선무역이 지난달 설립한 회사로 현재 서울 용산 마포 구로 등 9개 지역의 케이블TV사업자를 맡고 있다.
최근엔 송파케이블TV도 인수해 기존 케이블TV가입자를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사장은 "C&M으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수주함으로써 시장을 더욱 다각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송망 보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고속인터넷통신장비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작년 2월 삼성전자 기업네트워크사업부에서 분사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5백4억원에 달했다.
(02)3469-2936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