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외국인 승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 출입구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호선 시청역에 안내 도우미 6명을 시범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관광안내소에 근무중인 통역안내원 등 3명과 공익근무요원 가운데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안내 도우미는 시청역 출입구 12곳 가운데 시민들의 이용빈도가 많은 덕수궁 방향(2.3번 출입구),시청 방향(4.5번 출입구),삼성플라자 방향(8.11.12번 출입구)출입구에 배치돼 오전 9시~오후 6시 시민과 외국인에게 관광안내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1~2개월 동안 안내 도우미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합정.충무로.삼성역 등 20개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