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푸르덴셜보험은 한국 푸르덴셜생명의 최석진 회장을 아시아지역 담당 책임자(President)로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한국 대만 필리핀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국가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 푸르덴셜의 대표이사 회장직도 겸임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최 회장이 한국 푸르덴셜을 질적으로 우수한 회사로 키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며 승진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시아국가들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새로운 지역에서도 최 회장이 모두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39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5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과 컬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한 후 체이스맨해튼은행 홍콩은행 등 은행업계에서 25년간 근무했다.

93년에 한국 푸르덴셜생명 사장으로 취임했고 98년 7월에 회장이 됐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