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네티즌이 언어장벽 없이 이메일과 컴퓨터채팅을 할 수 있게 됐다.

재일 영화감독이자 일본 대중 문화평론가인 이규형씨가 운영하는 서울도쿄(www.tomatolee.com)는 네핑정보통신(www.netping.com)과 27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자동번역이 이루어져 양국 네티즌들은 컴퓨터공간에서 문화 학술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도쿄는 네핑정보통신에서 일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한국영화 콘텐츠를 회원들에게 제공해 일본내 한국영화팬을 확보키로 했다.

두 회사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두 사이트를 아시아 포털 사이트로서 키울 계획이다.

네핑정보통신은 그동안 한일간에는 주로 영어나 일본어로 이메일이나 채팅이 이루어져 언어장벽이 컸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한일간 실시간 자동번역 프로그램이 95%정도의 번역능력을 갖춤에 따라 수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젊은층의 폭발적 인기로 사이트개설 1년만에 1억 페이지뷰를 기록한 서울도쿄는 무료 이메일-팩스를 개발한 네핑정보통신의 자동번역기술과 결합해 한일간 인터넷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핑정보통신은 내년중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와 제휴, 해당국어로 번역된 이메일을 팩스나 컴퓨터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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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