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근 개발돼 전임상실험단계에 있는 항암제 제조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제약사와 기술수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암 유발 바이러스의 증식을 돕는 효소(FTase)를 억제하는 항암제를 개발해 현재 미국 국립암협회에서 전임상과정을 밟고 있다"며 "세계 5대 제약사중 한 회사와 기술수출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늦어도 올해 상반기중에는 제휴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항암제는 미국 국립암협회가 무료로 전임상단계 실험을 맡아 해줄 만큼 약효가 좋아 개발단계에서 부터 세계 유수의 3~4개 제약사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협상대상이나 조건 등을 밝히지 않았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