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올해 1.4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백45.9%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황현준 연구위원은 21일 "LG화학의 1,2월 실적을 토대로 1분기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이 1조2천억원,경상이익은 1천5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1.4분기 매출액은 1조1천8백억원, 경상이익은 6백10억원에 불과했다.

부문별 경상이익은 석유화학부문 5백억원, 생활용품 및 건강제품 5백억원,산업건재 3백억원,기타사업 2백억원으로 추정돼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수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증권은 LG화학의 올해 매출액을 4조9천5백8억원 경상이익을 6천3백50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위원은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한달동안 26.8%나 하락해 과매도 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황 위원은 "1분기 실적이 대폭호전되고 있고 항암제 라이선스 체결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의 수입증가등으로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LG화학에 대한 바이(Buy)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