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내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대비해 리무진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해상수송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중교통을 확충키로 했다.

인천시는 호텔송도~종합터미널~공항노선과 인천공항~김포공항~송정역~신촌노선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2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또 인천공항과 영등포간, 인천터미널과 공항간 2개 노선의 좌석버스도 공항개항에 맞춰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역과 주안역에서 탄 버스가 선박에 실려 공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중이다.

인천시는 공항개항으로 렌트카의 이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인천지역에 있는 기존 5개 렌트카 업체에게 인천공항 여객청사내에 사무실과 안내카운터를 내줄 방침이다.

또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수인선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건교부와 협의하는 한편 영종도에 용유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