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낙동강 중하류의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2월중 4대강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낙동강 중하류에 있는 물금 지역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4.0mg/l 로 지난 1월(3.1mg/l)보다 높아졌다.

이 기간중 고령(3.1->3.7mg/l)과 남지(2.4->2.7mg/l),구포(4.1->4.4mg/l)지역의 BOD수치도 증가했다.

이처럼 낙동강 수계의 수질이 지난 1월에 비해 나빠진 것은 강수량이 7.6mm에서 2.9mm로 줄어든데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렇지만 낙동상 상류와 한강, 금강, 영산강 수계의 수질오염 상태는 지난1월과 비슷했거나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