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상희 회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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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7일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을 정치관여를 금지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박 회장이 4명의 부회장 전원, 중앙회 간부 30여명, 산하 조합장 1백80여명, 중소기업 대표 3백68명 등을 데리고 집단적으로 입당한 것은 개인차원의 정당선택행위가 아니라 중앙회 조직을 여당에 상납한 것"이라며 정치관여를 금지하는 중기협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이회창 총재는 경기도 성남 분당을 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 "현 정권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소기협회장, 미용사협회장, 꽃꽂이회장 등 직능단체장들을 무더기로 싹쓸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민련도 이날 "박 회장이 현직을 유지한채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한나라당의 주장에 동조한후 "민주당은 공천때는 시민단체를 이용하더니 선거때는 전국규모의 이익단체를 이용해 불법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맹공을 폈다.
김형배.정태웅기자 khb@ked.co.kr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박 회장이 4명의 부회장 전원, 중앙회 간부 30여명, 산하 조합장 1백80여명, 중소기업 대표 3백68명 등을 데리고 집단적으로 입당한 것은 개인차원의 정당선택행위가 아니라 중앙회 조직을 여당에 상납한 것"이라며 정치관여를 금지하는 중기협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이회창 총재는 경기도 성남 분당을 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 "현 정권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소기협회장, 미용사협회장, 꽃꽂이회장 등 직능단체장들을 무더기로 싹쓸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민련도 이날 "박 회장이 현직을 유지한채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한나라당의 주장에 동조한후 "민주당은 공천때는 시민단체를 이용하더니 선거때는 전국규모의 이익단체를 이용해 불법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맹공을 폈다.
김형배.정태웅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