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기관장, 장관보다 고연봉 .. 상한선 폐지 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계약직 기관장(일반직 1~4급 상당)의 연봉이 중앙부처 장.차관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상위공무원의 연봉 상한선이 폐지한데 따른 현상이다.
15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극장 국립의료원 등 10개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5천1백49만원(가족수당,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제외)으로 차관 평균 연봉 5천1백14만원 보다 35만원이 많았다.
이들중 1급상당 기관장중 2명의 연봉은 평균 5천7백62만원으로 장관 평균연봉 5천6백91만원 보다 71만원이 더 많았다.
또 3급 상당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5천6백84만원)이 2급 상당 기관장(3명)의 평균 연봉(4천7백56만원)보다 높아 직급간 보수파괴 현상도 나타났다.
이같은 연봉수준은 10개 기관이 올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시범 운영되기 이전의 기관장 평균 연봉 4천2백64만원 보다 21% 가량 높아진 것이다.
계약직공무원의 봉급이 장 차관보다 높은 것은 올해부터 책임운영기관제를 실시하고 민간인들을 공개모집해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직무특성과 자격,능력,성과 등에 따라 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 김성렬 급여정책과장은 "공무원의 보수가 정무직 장.차관 보다 많아진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들 기관장의 연봉수준은 내년부터 사업성과에 따라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제는 정부조직 가운데 사업 성격이 강한 기관에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대신 그 성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려는 것으로 지난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됐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계약직 상위공무원의 연봉 상한선이 폐지한데 따른 현상이다.
15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극장 국립의료원 등 10개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5천1백49만원(가족수당,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제외)으로 차관 평균 연봉 5천1백14만원 보다 35만원이 많았다.
이들중 1급상당 기관장중 2명의 연봉은 평균 5천7백62만원으로 장관 평균연봉 5천6백91만원 보다 71만원이 더 많았다.
또 3급 상당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5천6백84만원)이 2급 상당 기관장(3명)의 평균 연봉(4천7백56만원)보다 높아 직급간 보수파괴 현상도 나타났다.
이같은 연봉수준은 10개 기관이 올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시범 운영되기 이전의 기관장 평균 연봉 4천2백64만원 보다 21% 가량 높아진 것이다.
계약직공무원의 봉급이 장 차관보다 높은 것은 올해부터 책임운영기관제를 실시하고 민간인들을 공개모집해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직무특성과 자격,능력,성과 등에 따라 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 김성렬 급여정책과장은 "공무원의 보수가 정무직 장.차관 보다 많아진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들 기관장의 연봉수준은 내년부터 사업성과에 따라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운영기관제는 정부조직 가운데 사업 성격이 강한 기관에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대신 그 성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려는 것으로 지난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됐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