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천했다.주주총회가 남아있지만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만큼 사실상 이날 후보 추천으로 정 행장의 임기 2년 연임이 확정된 셈이다.1964년생인 정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15일 행장에 취임했다.자경위는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가,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실현했고 안정적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시도로 혁신도 주도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자경위는 이날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후임으로 박창훈 본부장을,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후임으로 이선훈 부사장을 추천했다.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정 행장과 마찬가지로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진옥동 회장과 곽수근, 배훈, 윤재원, 이용국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제네시스가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든다.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 제네시스가 이번에는 고성능 모델로서의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아르마니 호텔에서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모터스포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크 동케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제네시스가 참여할 예정인 내구 레이스는 완주를 위해 속도와 내구성 등 우수한 차량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유연한 주행 실력, 고도의 전략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도전적인 경기로 알려져 있다.제네시스는 2026년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 워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에 각각 차량 2대로 참가한다. 여기에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와 협업한다. 이에 앞서 제네시스는 2025년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 LMP2에 시범 출전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소개제네시스 레이싱팀 이름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다. 공식 로고는 한글 단어인 마그마 초성에서 착안해 한국의 정서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했다.아울러 제네시스는 소속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와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를 영입했다. 안드레 로테러는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총 8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