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0일부터 "바이 글로벌 밀레니엄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웰링턴 매니지먼트사의 자문과 협의를 통해 해외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성장업종의 주식(50% 이하)과 신용도 높은 채권(40% 이상)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의 규모는 2천5백억원이다.

6개월이 지나 환매하면 환매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달러화로 환전해 투자하기 때문에 환매 신청일로부터 7일째 되는 날의 기준가로 환매가 된다.

현대증권의 곽승훈 투자신탁팀장은 "최근 정부에서 해외투자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키로 하는등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위험분산적인 투자면에서도 바이 글로벌펀드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