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오락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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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심심해지면 오락을 즐긴다.
주식시장에도 지루한 국면이 지속되면 "오락 장세"가 출현하곤 한다.
"시장에 나도는 정보는 온통 중소형 종목의 재료나 수급에 관한 내용
뿐입니다. 주가지수나 경제정보 등에는 관심도 없어요"
미국주가가 폭락한 날 한 증권사 관계자가 전한 한국 시장의 물밑
분위기다.
기업의 미래수익을 따지는 인컴 게인(income gain)엔 관심이 없고 시세
차익을 따지는 캐피털 게인(capital gain)만이 강조되는 국면이 오락 장세다.
그런 오락 장세는 주변여건이 불안해지면 순식간에 모습을 감춘다.
오락이란 글자 그대로 즐겨야 하는 대상이지 체중을 실을만한 대상은
못된다.
< 허정구 기자 huhu@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
주식시장에도 지루한 국면이 지속되면 "오락 장세"가 출현하곤 한다.
"시장에 나도는 정보는 온통 중소형 종목의 재료나 수급에 관한 내용
뿐입니다. 주가지수나 경제정보 등에는 관심도 없어요"
미국주가가 폭락한 날 한 증권사 관계자가 전한 한국 시장의 물밑
분위기다.
기업의 미래수익을 따지는 인컴 게인(income gain)엔 관심이 없고 시세
차익을 따지는 캐피털 게인(capital gain)만이 강조되는 국면이 오락 장세다.
그런 오락 장세는 주변여건이 불안해지면 순식간에 모습을 감춘다.
오락이란 글자 그대로 즐겨야 하는 대상이지 체중을 실을만한 대상은
못된다.
< 허정구 기자 huhu@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