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 제일은행장 '7 to 11' 업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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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의 업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리에 행장은 행원들로부터 "세븐 투 일레븐 가이"라고 불릴 정도.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 퇴근하는 행장을 행원들이 부르는 말이다.
실제로 호리에 행장은 취임이후 숨가뿌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에는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보컴퓨터 등 10여개의 주거래
업체를 방문했다.
거래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설득작업 차원이다.
또 한국 기업과 금융업간 관행을 빨리 익혀 발빠른 변신을 추구하려는
뜻도 있다.
호리에 행장은 이 자리에서 거래기업체 대표들로부터 제일은행의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귀담아 듣기도 했다.
호리에 행장은 "정부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국내 은행과는 다른 만큼
소신있는 은행경영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호리에 행장은 요즘 한국말도 배우고 있다.
행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금융당국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내부조직 정비를 어느정도 마무리 지은 만큼 앞으로는
대외적인 고객서비스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의 업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리에 행장은 행원들로부터 "세븐 투 일레븐 가이"라고 불릴 정도.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 퇴근하는 행장을 행원들이 부르는 말이다.
실제로 호리에 행장은 취임이후 숨가뿌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에는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보컴퓨터 등 10여개의 주거래
업체를 방문했다.
거래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설득작업 차원이다.
또 한국 기업과 금융업간 관행을 빨리 익혀 발빠른 변신을 추구하려는
뜻도 있다.
호리에 행장은 이 자리에서 거래기업체 대표들로부터 제일은행의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귀담아 듣기도 했다.
호리에 행장은 "정부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국내 은행과는 다른 만큼
소신있는 은행경영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호리에 행장은 요즘 한국말도 배우고 있다.
행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금융당국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내부조직 정비를 어느정도 마무리 지은 만큼 앞으로는
대외적인 고객서비스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