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8일 정보시스템사업부를 4월 1일자로 독립시킨다고
발표했다.

자본금 50억원에 1백60명의 직원으로 출범될 정보시스템 사업부는
앞으로 한진해운의 운송사이트를 개발하고 물류관련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활동도 벌이게 된다.

한진해운은 "정보통신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를 독립시키기로
했다"며 1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할수 있도록 2백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이버운송사이트가 개발되면 무역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화물운동을
의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이달중 독립회사의 사장과 출자 계열사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