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I면톱] 해외투자펀드 10억달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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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IMF 이후 처음으로 국내 투자자금을 모아 대규모 해외투자에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산업은행 주관으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해외투자펀드
설립을 위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갖고 국내 투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 교보투신 LG투신 등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약 10억달러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기관은 투자자 모집만 맡으며 자산운용은 해외 전문업체가
담당한다.
LG투신은 미 메릴린치, 한국투신은 골드만삭스, 삼성생명투신은 시티은행
등과 이미 자산운용대행 계약을 맺었다.
펀드 자금은 주로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게 되며 일부는 국내 단기
상품에도 투자한다.
회사별로는 현대투신과 삼성생명투신이 각각 2억-2억5천만달러, 교보투신
LG투신 한국투신 대한투신 동원BNP 등이 각 1억달러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이 국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해외에 대규모로 투자
하기란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달러화가 국내에 대거 유입돼 원화가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환율 안정차원에서 이 펀드에 산업은행이 일부 투자토록 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투자자금은 총 펀드 규모의 25%정도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투자펀드는 해외에 설립되는 역외
(오프쇼어)펀드와는 달리 국내에 근거지를 두는 역내(온쇼어)펀드"라며
"해외전문투자기관이 운용을 전담해 수익성과 안전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산업은행 주관으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해외투자펀드
설립을 위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갖고 국내 투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 교보투신 LG투신 등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약 10억달러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기관은 투자자 모집만 맡으며 자산운용은 해외 전문업체가
담당한다.
LG투신은 미 메릴린치, 한국투신은 골드만삭스, 삼성생명투신은 시티은행
등과 이미 자산운용대행 계약을 맺었다.
펀드 자금은 주로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게 되며 일부는 국내 단기
상품에도 투자한다.
회사별로는 현대투신과 삼성생명투신이 각각 2억-2억5천만달러, 교보투신
LG투신 한국투신 대한투신 동원BNP 등이 각 1억달러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이 국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해외에 대규모로 투자
하기란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달러화가 국내에 대거 유입돼 원화가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환율 안정차원에서 이 펀드에 산업은행이 일부 투자토록 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투자자금은 총 펀드 규모의 25%정도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투자펀드는 해외에 설립되는 역외
(오프쇼어)펀드와는 달리 국내에 근거지를 두는 역내(온쇼어)펀드"라며
"해외전문투자기관이 운용을 전담해 수익성과 안전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