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 에이즈치료제 원료 영국 글락소웰컴사에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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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이 영국의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글락소웰컴사에 에이즈
치료용 신약인 아제너라제의 핵심원료인 HTF를 앞으로 13년동안 장기
공급한다.
삼성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글락소웰컴에 HTF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HTF(Hydroxytetrahydrofuran)는 유기합성 기술을 이용,제조되는
고순도 의약품 원료로 당 가격이 1천달러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원료다.
HTF는 정상 세포속에 있는 에이즈균의 RNA활동을 억제해 에이즈균의
단백질 형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첨단 원료의약으로 에이즈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글락소 웰컴에 HTF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가 13년동안 장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총 2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작년 1월 HTF를 개발한 후 10개월간
글락소웰컴사의 정밀 실사과정을 거쳐 공급선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락소웰컴이 개발한 아제너라제는 99년 4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 중이며 오는 2005년 시장규모가 8억5천만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다른 다국적 제약회사 HTF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의료원 성균관대 의대와 공동으로 키랄
원료의약 사업 등 바이오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제품을
원료로 의약중간체 및 핵심 원료제품의 실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키랄 의약품은 이성질체에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물질만을 생산하도록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없애 만든 것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치료용 신약인 아제너라제의 핵심원료인 HTF를 앞으로 13년동안 장기
공급한다.
삼성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글락소웰컴에 HTF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HTF(Hydroxytetrahydrofuran)는 유기합성 기술을 이용,제조되는
고순도 의약품 원료로 당 가격이 1천달러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원료다.
HTF는 정상 세포속에 있는 에이즈균의 RNA활동을 억제해 에이즈균의
단백질 형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첨단 원료의약으로 에이즈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글락소 웰컴에 HTF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가 13년동안 장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총 2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작년 1월 HTF를 개발한 후 10개월간
글락소웰컴사의 정밀 실사과정을 거쳐 공급선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락소웰컴이 개발한 아제너라제는 99년 4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 중이며 오는 2005년 시장규모가 8억5천만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다른 다국적 제약회사 HTF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의료원 성균관대 의대와 공동으로 키랄
원료의약 사업 등 바이오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제품을
원료로 의약중간체 및 핵심 원료제품의 실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키랄 의약품은 이성질체에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물질만을 생산하도록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없애 만든 것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