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행장 연봉으로 기본급 3억2천5백만원,
성과급 3억2천5백만원(1백% 달성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30만주
(옵션가치 주당 1천원 기준 3억원 상당) 등 모두 9억5천만원을 지급하는
임원보수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한빛은행은 은행장에게 기본급으로 정액 1억5천만원에 은행자산 10조원당
2천5백만원씩 증액하는 방식으로 3억2천5백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성과급은 경영목표 1백% 달성시 3억2천5백만원을 지급하고 스톡옵션으로
30만주를 주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또 부행장에게 기본급과 성과급 각각 2억1천여만원, 스톡옵션
8만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금융연구원 워크숍에서 발표된 경영진 보수체계
개선방안을 그대로 도입했다"며 "경영목표를 달성할 경우 행장은 스톡옵션을
포함, 연봉으로 9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