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상승했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9.0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상승한 연9.96%를 나타냈다.

채권거래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오전장에 채권 매도세가 다소 강했으나 후장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3년짜리 한전채는 지난주말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한 연9.34%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도 연8.79%로 지난주말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연9.00%에 거래됐다.

이날 실시된 1조3천억원규모의 1년만기 외평채 입찰에는 3조2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단기물에 대한 금융기관의 매수세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됐다.

입찰금리는 가중평균으로 연8.35%수준이었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수익률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년미만의 단기물은 하락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