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매년 11월 전국품질경영대회를 열어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
을 이룬 기업에 주던 품질경영상 이름을 국가품질상으로 바꾸고 부문상으로
"6시그마 혁신상"을 신설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6시그마상은 새로운 품질혁신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6시그마운동을
국내기업에 확산시켜 수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따라 품질경영대회 부문상은 생산혁신상 가치혁신상 설비관리상
환경경영우수상 산업표준화상 고객만족우수상 등 7개로 늘어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경제신문사 표준협회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기업의
획기적인 품질혁신을 위해 6시그마 경영혁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산자부는 앞으로 구체적인 심사기준및 해설서를 제정해 보급하고 심사
평가결과를 해당업체에 제공해 품질경영개선에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6시그마 경영혁신은 생산현장의 품질개선은 물론 재무 회계 인사관리 등
기업 경영의 모든 과정에 적용되는 활동으로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기
등 국내기업들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품질개선만을 목표로 하는 1백PPM 운동이 1백만개당 1백개의
불량을 최종 목표로 하는 반면 6시그마의 품질 목표는 1백만개당 불량 3.4개
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