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구간 등 고속도로 9개 구간
2백68km가 완공된다.

또 중앙고속도로 등 10개 노선이 2002년까지 모두 개통될 수 있도록
투자가 집중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4조1천9백40억원의 예산을 서해안고속도로 등
10개 고속도로 중추 구간에 집중 투자,조기 완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년 개통예정인 신설노선은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간 18.8km
<>대전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17.3km <>대전.통영 고속도로 대전~무주간
44.0k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평~일산간 2.9km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km 등이다.

신설노선중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구간에는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잇는 서해대교(7.3km)가 포함돼 있어 상습체증이 빚어지는 인천.안산
등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 10.1km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 71.0km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 37.6km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26.2km 등 4개 구간
1백44.9km다.

건교부는 이밖에 교통체증이 극심한 <>경부고속도로 천안 진출입로~천안
분기점 7.8km <>영동고속도로 호법~가남 15.0km <>경부고속도로 금호~
서대구 3.1km 등 3개구간 65.4km도 올해 착공키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2001년말부터는 명절 연휴기간중 서울~대전간 소요시간이 종전 평균
5시간에서 2시간40분 <>서울~부산간은 12.5시간에서 7시간 <>서울~광주간
11.5시간에서 5시간으로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