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작년4분기 6.9% 성장...내달 금리인상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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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5일 지난해 4.4분기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지난달
28일 발표했던 잠정치 5.8%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3-6.8%보다도 높은 것으로 지난 96년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4.1%로 지난달의 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무부는 이같은 높은 성장률에 대해 "소비와 정부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데다 수출도 활기를 띠면서 무역적자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소비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5.9%가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3.4분기 보다도 1%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지출도 3.4분기의 2배가 넘는 9.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인플레의 지표로 사용되는 국내총생산(GDP)물가지수는 2%로 지난달
발표치와 변동이 없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연준리(FRB)가 다음달
21일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미정부는 다음달 30일 지난해 4.4분기 성장률 최종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5일 지난해 4.4분기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지난달
28일 발표했던 잠정치 5.8%보다 1.1% 포인트나 높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3-6.8%보다도 높은 것으로 지난 96년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4.1%로 지난달의 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무부는 이같은 높은 성장률에 대해 "소비와 정부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데다 수출도 활기를 띠면서 무역적자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소비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5.9%가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3.4분기 보다도 1%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지출도 3.4분기의 2배가 넘는 9.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인플레의 지표로 사용되는 국내총생산(GDP)물가지수는 2%로 지난달
발표치와 변동이 없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연준리(FRB)가 다음달
21일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미정부는 다음달 30일 지난해 4.4분기 성장률 최종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