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5일 본부와 모든 재외공관을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광역
외교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외교부는 금년말까지 42개 재외공관을 본부와 광역 외교망으로
연결하고 오는 2002년까지는 모든 공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역정보화 사업이 완료되면 재외공관에서 전자결재가 가능해진다.

또 이미 구축돼 있는 60여개의 외교통상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본부와
재외공관에서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또 본부와 재외공관의 여권 및 비자발급,회계 등 업무를 온라인화
해 외무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1백9개 공관에서 개설, 운영중인 홈페이지를 전 공관으로
확대하고, 1.4분기중 본부 및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E-메일
ID를 부여하기로 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