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경품시비 법정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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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홀인원경품으로 내건 승용차를 둘러싸고 자동차메이커와
골퍼사이에 법정다툼이 벌어지게 됐다.
아마추어골퍼인 케빈 오닐(31)은 지난해 10월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열린
메모리얼골프클래식도중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닐은 대회주최측이 8번홀(1백55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사람에게
경품으로 3만3천달러(약 3천7백만원)상당의 링컨컨티넨탈 승용차를 준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오닐은 실제 그날 저녁 식사자리에서 자동차키를 건네받았다.
그런데 곧 링컨차 도버대리점측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경품으로 내건 승용차를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2년동안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는 권리를 준 것뿐이라는 것.
오닐은 펄쩍 뛰었다.
자동차회사가 판촉용으로 경품을 내건뒤 나중에 딴 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오닐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도 이런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라는 것.
경품이 걸린 홀에서는 그것을 철저히 확인한뒤 홀인원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
할것같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
골퍼사이에 법정다툼이 벌어지게 됐다.
아마추어골퍼인 케빈 오닐(31)은 지난해 10월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열린
메모리얼골프클래식도중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닐은 대회주최측이 8번홀(1백55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사람에게
경품으로 3만3천달러(약 3천7백만원)상당의 링컨컨티넨탈 승용차를 준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오닐은 실제 그날 저녁 식사자리에서 자동차키를 건네받았다.
그런데 곧 링컨차 도버대리점측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경품으로 내건 승용차를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2년동안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는 권리를 준 것뿐이라는 것.
오닐은 펄쩍 뛰었다.
자동차회사가 판촉용으로 경품을 내건뒤 나중에 딴 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오닐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도 이런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라는 것.
경품이 걸린 홀에서는 그것을 철저히 확인한뒤 홀인원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
할것같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