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는 21일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을
주무부처인 재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자사주의 주가부양 방안으로 배당이나 내부유보보다 주식
매입후 소각이 효과가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올 하반기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주가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재경부 관계자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경우
주당 순이익이 늘어나 주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담배인삼공사
의 자사주 매입 소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