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가능한한 합법투쟁" .. 낙선대상 공천땐 무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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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재개정을 요구하면서 낙선운동을 강행하겠다던 총선시민연대가
가능한한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쟁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보여 활동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장원 총선연대 대변인은 14일 "법정에 설 각오를 하고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굳이 의도적으로 불법을 저지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이에따라 낙천리스트에 포함된 인사들이 공천됐을 경우
곧바로 낙선대상자로 정해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무효 확인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선 뒤 언론 등을 통해 선거운동기간에 낙선리스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천반대 옐로우 카드 보내기의 경우 낙천명단을 카드에 집어넣지
않는 방법으로 운동을 벌이고 각종 장외집회와 서명운동도 당분간 부패.
무능정치 청산과 정치개혁 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연대는 선거를 2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검찰과 선관위를 자극할
필요가 없는데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활동한다 하더라도 운동방법의
제한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연대는 또 매주 수요일 전국 40곳에서 시민발언대를 갖춘 "만민
공동회" 형식의 집회를 통해 정치개혁과 선거법 재개정을 촉구해
나가는 한편 오는 19일에도 장외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
가능한한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쟁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보여 활동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장원 총선연대 대변인은 14일 "법정에 설 각오를 하고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굳이 의도적으로 불법을 저지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이에따라 낙천리스트에 포함된 인사들이 공천됐을 경우
곧바로 낙선대상자로 정해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무효 확인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선 뒤 언론 등을 통해 선거운동기간에 낙선리스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천반대 옐로우 카드 보내기의 경우 낙천명단을 카드에 집어넣지
않는 방법으로 운동을 벌이고 각종 장외집회와 서명운동도 당분간 부패.
무능정치 청산과 정치개혁 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연대는 선거를 2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검찰과 선관위를 자극할
필요가 없는데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활동한다 하더라도 운동방법의
제한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연대는 또 매주 수요일 전국 40곳에서 시민발언대를 갖춘 "만민
공동회" 형식의 집회를 통해 정치개혁과 선거법 재개정을 촉구해
나가는 한편 오는 19일에도 장외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