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대기업, 인터넷 홈서비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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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인터넷 홈 서비스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있다.
현대는 현대가족의 바기닝파워를, 삼성물산은 전국의 약국체인을, LG그룹의
데이콤은 세콤(에스원)의 시큐리티넷을 활용하거나 전략제휴를 통해 안방에
접속하고있다.
패밀리중심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선진국에서도 개화단계로 앞으로 시장선점
을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넷 패밀리 사이트 첫선 =현대는 각 계열사와 관계사, 협력업체
임직원및 가족등 80만명을 대상으로 한 사내 포털사이트 "hd4u 닷 컴(www.
hd4u.com)"을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hd4u"는 "HyunDai For You"의 약자.
국내 대기업이 가족을 포함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구매, 물물 교환, 교육, 동아리 모임 등이 가능한
"현대 사이버 커뮤니티"가 탄생하는 셈이다.
"hd4u 닷 컴"엔 임직원및 가족들 개개인의 홈페이지와 각 계열사별.부서별
홈페이지가 포함된다.
이를위해 현대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사이트 갖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전공 직업 직책 취미 관심사 등 서로의 정보를 공유해 사이버 커뮤너티
효용성을 높여보자는 생각에서다.
현대는 공동구매와 물물교환 동아리모임이 이뤄지면 각 가정 생활비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0만명의 구매력이면 "바기닝 파워(bargaining power)"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중앙병원과 연계해 인터넷을 통한 건강진단및 관리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에게는 별도의 IC카드를 지급해 이를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전자화폐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넷 홈 시큐러티 서비스상품 등장 =에스원과 데이콤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방범 방재 등 시큐러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배동만 에스원 대표이사 부사장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규석 데이콤
사장과 만나 에스원의 가정용 안전시스템 "홈세콤"과 데이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라홈넷"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 판매키로 합의했다.
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도난 화재
가스누출 방지 등 안전서비스를 동시에 받을수 있다.
에스원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현재 벌이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계획중인
정보보안 서비스, 재택의료및 정보서비스, 정보 컨텐츠(디지털화된
정보내용물)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 정보서비스, 재택학습 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데이콤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에스원측은 "이번 제휴는 정보통신 서비스와 시큐리티 서비스를 묶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시큐리티에 정보서비스 제공을
결합한 i(인포메이션)-시큐리티 시장을 선도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홈 의료건강 서비스 =삼성물산은 전국 1천3백여개 약국체인을 보유한
메디팜과 연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건강(헬스케어) 사업을 오는 4월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유니텔과 길병원, 순천향병원, 한림대 의료원, 메디 메디아 등과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이 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 케어캠프닷컴(www.
CareCamp.com)을 설립키로 이날 신라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케어캠프는 <>병원과 약국을 연계한 인터넷 의료건강 서비스 <>공급망관리
(SCM)를 이용한 의료기자재및 약품 통합구매 사업 <>건강및 의료 전문쇼핑몰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유니텔의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가상병원(Cyber Hospital)을
설립, 인터넷을 통해 무료건강 상담및 각종 질환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삼성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수기대신 온라인 처방전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한편 병원과 약국을 연계한 사이버주치의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은 이밖에 유니텔의 의료용품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바탕으로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에 의료장비및 약품, 진료재료 등을 공급하는 병원 통합구매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 김정호.강현철.이심기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
뛰어들고있다.
현대는 현대가족의 바기닝파워를, 삼성물산은 전국의 약국체인을, LG그룹의
데이콤은 세콤(에스원)의 시큐리티넷을 활용하거나 전략제휴를 통해 안방에
접속하고있다.
패밀리중심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선진국에서도 개화단계로 앞으로 시장선점
을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넷 패밀리 사이트 첫선 =현대는 각 계열사와 관계사, 협력업체
임직원및 가족등 80만명을 대상으로 한 사내 포털사이트 "hd4u 닷 컴(www.
hd4u.com)"을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hd4u"는 "HyunDai For You"의 약자.
국내 대기업이 가족을 포함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구매, 물물 교환, 교육, 동아리 모임 등이 가능한
"현대 사이버 커뮤니티"가 탄생하는 셈이다.
"hd4u 닷 컴"엔 임직원및 가족들 개개인의 홈페이지와 각 계열사별.부서별
홈페이지가 포함된다.
이를위해 현대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사이트 갖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전공 직업 직책 취미 관심사 등 서로의 정보를 공유해 사이버 커뮤너티
효용성을 높여보자는 생각에서다.
현대는 공동구매와 물물교환 동아리모임이 이뤄지면 각 가정 생활비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0만명의 구매력이면 "바기닝 파워(bargaining power)"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중앙병원과 연계해 인터넷을 통한 건강진단및 관리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에게는 별도의 IC카드를 지급해 이를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전자화폐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넷 홈 시큐러티 서비스상품 등장 =에스원과 데이콤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방범 방재 등 시큐러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배동만 에스원 대표이사 부사장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규석 데이콤
사장과 만나 에스원의 가정용 안전시스템 "홈세콤"과 데이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라홈넷"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 판매키로 합의했다.
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도난 화재
가스누출 방지 등 안전서비스를 동시에 받을수 있다.
에스원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현재 벌이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계획중인
정보보안 서비스, 재택의료및 정보서비스, 정보 컨텐츠(디지털화된
정보내용물)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 정보서비스, 재택학습 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데이콤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에스원측은 "이번 제휴는 정보통신 서비스와 시큐리티 서비스를 묶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시큐리티에 정보서비스 제공을
결합한 i(인포메이션)-시큐리티 시장을 선도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홈 의료건강 서비스 =삼성물산은 전국 1천3백여개 약국체인을 보유한
메디팜과 연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건강(헬스케어) 사업을 오는 4월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유니텔과 길병원, 순천향병원, 한림대 의료원, 메디 메디아 등과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이 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 케어캠프닷컴(www.
CareCamp.com)을 설립키로 이날 신라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케어캠프는 <>병원과 약국을 연계한 인터넷 의료건강 서비스 <>공급망관리
(SCM)를 이용한 의료기자재및 약품 통합구매 사업 <>건강및 의료 전문쇼핑몰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유니텔의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가상병원(Cyber Hospital)을
설립, 인터넷을 통해 무료건강 상담및 각종 질환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삼성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수기대신 온라인 처방전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한편 병원과 약국을 연계한 사이버주치의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은 이밖에 유니텔의 의료용품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바탕으로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에 의료장비및 약품, 진료재료 등을 공급하는 병원 통합구매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 김정호.강현철.이심기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