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의원 3차 체포도 실패

입력2000.02.13 00:00 수정2000.02.13 00:00

서울지검(임휘윤 검사장)은 13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3차 체포를 시도했으나 한나라당의 저지로
실피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정 의원이 농성중인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로 수사관을 보내 정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검찰 수사팀은 하순봉 한나라당 사무총장에게 협조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은 ''야당탄압''이라며 체포에 불응했다.

김문권.정태웅 기자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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