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인도양에 위치한 모리셔스에 CDMA WLL단말기 및 이동통신 단말기
4만대(1천5백만달러 상당)를 수출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LG상사는 지난해 11월 모리셔스 국영통신공사에서 주관한 CDMA 단말기
국제입찰에 참가, 미국의 퀄콤과 일본 NEC 등을 제치고 공급업체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또 30만 회선(1억5천만달러 규모)의 CDMA 무선통신망 사업에도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출되는 단말기는 LG정보통신에서 현지환경에 맞도록 개발해 올
상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다.

무선통신망 사업을 위한 CDMA장비는 상반기 인증 시험을 거쳐 올해 말부터
2002년까지 공동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LG상사는 모리셔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집중적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연말까지 2억달러 가량의 단말기및 장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