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공영개발 택지내 아파트 상업용지 단독주택지
등의 매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46만3천여평,
2천2백78억여원의 토지를 매각해 1998년의 28만8천여평 1천1백38억여원에
비해 면적은 61%,금액은 1백%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1백만5천평,3천14억여원과 비교할
때 금액대비 75.6%까지 회복된 것이다.

이중 주택 및 상업용 토지는 칠곡3지구 13만1천9백평,경산 사동.임당지구
4만2천평 등 모두 24만5천평,1천9백83억여원으로 1998년보다 금액,면적에서
각 85% 증가했다.

김천 구성공단을 비롯한 공장 부지는 지난해 21만7천5백평
(2백78억여원)이 팔려 1998년 3만8천4백평,39억여원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