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네띠앙, 다음커뮤니
케이션, 심마니, 천리안 등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띠앙, 다음 등 4개 포털사이트의 1천2백여만명 가입자들은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019이지웹"을 이용, 이동중에도 E메일
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019 PCS폰이 필요하며
한번에 볼 수 있는 E메일은 최대 1천자이다.

또 인터넷 대화방이나 게시판 내용도 019 PCS폰으로 확인하거나 다른 네티즌
과 실시간 무선 채팅을 할 수 있다.

이들 인터넷 서비스업체 가입자들이 PCS폰을 통한 무선 E메일 검색서비스
및 무선포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9 PCS와 019 이지웹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4개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들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019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