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개발업체인 클릭TV는 SBS인터넷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TV를 통한
방송서비스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터넷TV 세트가 판매되는 오는 3월부터는 SBS의 각종 프로그램을
주문형으로 인터넷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클릭TV가 개발한 인터넷TV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를
인터넷 접속프로그램으로 채택,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
으로 사이트에 들어갈수 있다.

또 기존 TV처럼 채널 개념을 도입, 1번에서 9백99번까지 국내외 유명
사이트를 입력해 놓은 뒤 무선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접속할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거나 클릭TV 셋톱박스
가 내장된 TV를 구입, 전화선을 연결하면 된다.

인터넷TV란 기존 TV에 인터넷 접속기능을 첨가한 가전 제품으로 TV를 보다
리모콘만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