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각 부처를 순시해 새천년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김 대통령은 14일부터 22일까지 하루에 2-3개 부처를 돌면서 보고를
받고 나머지 부처는 3월 중순 순시할 계획이다.

각 부처는 21세기를 맞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할 개혁에 초점을 맞춰 투명하고 효율성이 높은 행정 추진 방안을 중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어 4.13 총선이 끝난 후에 지방 시,도를 돌아볼 계획이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